(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최근 학교 폭력과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북도와 좋은아이연구원은 8월 2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두뇌 역량 강화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신문화 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와 영유아 발달지원의 선도기관인 좋은아이연구원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좋은아이연구원과 경북도는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경북도가 추진할 예정인 ‘K-Brain Care Project’를 통한 포용인재 양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용인재 양성과 관련해 좋은아이연구원이 보유한 △디지털 치료제(DTx) △발달검사 프로그램 △상담 및 치료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은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과 더불어 기존의 학습이론 기반 접근이 아닌 신경과학 기반의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좋은아이연구원의 핵심기술과 경북도의 정책지원을 융합해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지역 면적이 넓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디지털화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좋은아이연구원이 단순 상담이 아닌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바,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