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9일 힌남노 태풍으로 지난해 피해를 입은 오천읍, 대송면,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 등을 찾아 재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병욱 의원은 오천읍 냉천, 신광천, 진전 저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며 조속한 차수벽 설치를 강조했다.
이어 대송면 성적골천, 장동천, 칠성천, 빗물펌프장도 찾아 주요 공정과 취약부분 시공완료 여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을 차례로 방문해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피해 현장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 남구의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이영석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 박종태 경상북도 하천과장, 포항시 김수호 생태하천과장, 각 지역 읍면장과 개발자문위원회, 이장협의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함께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올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작년에 침수된 공동주택과 개인주택 그리고 상가가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천과 아파트 주차장 등에 차수벽을 신속히 설치하도록 경상북도와 포항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태풍 힌남노 태풍피해 복구 지원 1,231억 원 ▲항사댐 건설 19.8억 원 등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형산강 홍수통제소 설치도 적극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