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시장 강영석)는 6월 23일 상주 마리앙스 웨딩컨벤션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희생, 헌신하신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지회장 최영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임이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장, 6.25참전용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개최된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호국보훈정신을 선양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더불어 기념사, 격려사, 6.25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권영문 행정복지국장은 격려사에서 “오늘날의 모든 역사는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어 가능했다.”라며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하는 상주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회장 이동영)에서는 이날 상주동학교당 주차장(은척면 성주로627)에서 ‘6·25전쟁 제73주년 사진전과 주먹밥나누기재현 및 통일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전유공자와 연맹 회원 및 시민, 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관람하고, 그 시절 주식으로 먹었던 주먹밥, 보리떡, 전투식량이었던 건빵을 나누며 전쟁 당시의 아픔과 고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동영 한국자유총연맹 상주시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우리 민족의 현실을 되돌아보며 나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땅에서는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안보 의식 강화에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