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6월 23, 24일 양일간 ‘김천시 아랫장터1길’ 일원에서 ‘상상 이상 삼도 난장-감호 날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과거 경상, 전라, 충청 3개 도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삼도장(場)으로 불리는 큰 시장을 형성한 감호의 특성을 반영한 축제이다.
감호시장의 옛 문화와 앞으로 감호가 가지게 될 새로운 문화를 잇는 ‘뉴트로(Newtro)’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구성했으며, 이전 ‘상상 이상 시민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모집한 27명의 시민 기획자가 4개월에 걸쳐 만드는 시민주도 축제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인 농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여행스케치 초청공연, 김천 문화원과 함께하는 전통 혼례 공연, 장구 난타·통기타·전통무용·색소폰·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기악 3중주·김천시립합창단 듀오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들의 무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딱지치기·제기차기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된 ‘나는야! 골목대장’은 사전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지역 어르신들이 다음 세대인 아이들에게 직접 놀이 선생님이 되어 자신들의 어린 시절 놀이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참여형 아트워크 : 소망 나무, 키즈카페, 골목 영화 상영회 등 체험 행사와 목공·수공예 원데이클래스, 플리마켓, 먹거리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김천시는 이번 축제가 원도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예전에 번성했던 감호지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함으로써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 홈페이지(https://www.g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