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KBS 전국노래자랑 경산시 편 본선 녹화에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여 6월 16일 행사장과 주변 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부서, 소관부서, 유관기관 및 안전관리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행사장 화재 예방 대책, 교통소통 대책 등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도록 분야별로 빈틈없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행사장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 ▲무대, 전기 등의 시설 안전관리 상태 ▲화재, 긴급 의료, 교통·경비 등 안전관리 실태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과의 협조 체계 구축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사개최 전까지 해소되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예기치 못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근접 배치했다. 행사 중에는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출입 통제, 질서유지, 상황관리, 피난 유도 등 현장을 수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규모 재난 발생을 대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태세를 구축하고 행사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현장 안전 점검에 직접 참여한 류진열 안전총괄과장은 “KBS 전국노래자랑은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동참하는 큰 무대다. 녹화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주최·주관 측과 유관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