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지난 8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전국 농업인대학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우수 농업인대학 선정은 농촌진흥청이 전국 156개 시군의 농업인대학을 대상으로 기술수준향상도, 교육과정운영 등 서류심사와 역량평가, 현장평가 등을 통해 9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청도군농민사관학교는 지역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2005년 청도반시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매년 4개 과정을 운영해 약 1천870여명의 지역농업 리더를 양성해 청도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역특화작목 위주의 과목개설과 단계별 수요자맞춤형 교육설계, 시기별 현업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습교육, 자기주도학습 참여식 교육추진으로 신농업 전문기술인을 양성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지수증진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로운 가능성과 열정, 도전정신으로 청도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