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스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7희망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상주시는 지난 9일 헌신동(외답 2차 농공단지 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풍년(주) 박철홍 대표가 후학 양성에 동참하기 위해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배움의 길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이사장은 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준 박 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탁자들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풍년(주)은 1998년 설됐다. 2013년 농업회사법인 풍년(주)로 법인 변경 후 매년 약 1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쌀의 고품질 브랜드 유도와 쌀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3연속(2014년 ~ 2016년)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2015년에는 상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상주시청 사회복지과 직원 40여명은 ‘2016년도 벤치마킹보고회 시상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 5세대의 ‘다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 1천장을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눴다.
또한 시 민원봉사과 직원 및 민원모니터 회원 30여명은 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1천장을 기증하고 남원동과 북문동 각 1세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400장씩 8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상주시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맞춤형복지팀을 2개소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8개소로 확대하고 2018년까지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거동 불편자,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불편을 찾아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 발굴·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다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충제 사회복지과장은 “평소 전 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상담하고,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 민원봉사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필요한 연탄을 기증하고 배달 해 준 민원모니터 회원들에게 감사 말을 전하며, “나눔 문화의 확산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돌보는 따뜻하고 온정이 넘치는 지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