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유해야생동물(꿩)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함에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력으로 유해야생동물(꿩)을 구제하기 힘든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수렵면허를 보유한 포획단을 2개조 10명으로 구성해 2016년 12월9일부터 2017년 1월8일까지 1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대리포획단 운영에 따른 총기사고 및 기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릉경찰서에 의뢰해 총기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총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대리포획단에게 눈에 잘 띄는 밝은 복장을 착용하도록 했다.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는 산행을 자제할 것을 알리고 마을 곳곳에 플래카드를 설치해 포획단 운영제도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최수일 군수는 “유해야생동물인 꿩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 농작물 보호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대리포획단을 운영한다.”며 “포획단이 활동하는 기간 동안 주민과 관광객은 불편하시더라도 유의사항을 잘 지켜 안전사고 예방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