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지난 4월 착공한 완산동 옛 공병대 이전부지에 추진 중인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빠르면 내년 3월 개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으로 전망된다.
영천시 옛 공병대부지는 군부대 이전으로 16년간 방치돼 왔으며,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지난 4월부터 17만 6천123㎡ 부지에 사업비 600억여 원을 투입해 개발 사업을 시행중이다.
시는 지난 10월 최종 환지계획인가가 승인되고 현재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 되면 준공전이라도 상가, 영화관, 단독주택, 공동주택(1,100세대)이 건축허가 및 사업계획승인 등을 통해 하나 둘 들어설 수 있어 명실상부한 영천의 강남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산지구 내 1만㎡의 근린공원이 함께 조성되면 새로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석 시장은 “지난해 7월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조합설립인가,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올해 4월초 공사를 착공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타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비교해 빠른 시간에 사업이 잘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도시개발사업의 좋은 추진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