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동절기 차가워진 날씨 등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나눔실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5일 나눔봉사단(단장 김동기)과 바르게살기공원에서 ‘희망2017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성금모금 활동을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도군과 청도군 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점등식과 함께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각계각층 관계자들과 나눔봉사단원, 군민들이 참석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또한 이날 경북사랑의 열매 청도군나눔봉사단은 올 한해 나눔 홍보 및 모금활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이불 16채(시가 80만원 상당)를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이웃의 따스한 정을 나눴다.
김동기 청도군나눔봉사단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마음으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성금 모금 홍보에 다 같이 협조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전도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율 군수는 “우리의 작은 마음을 모아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돌려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올해도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