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이 최근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거리 노숙인 및 쪽방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관내 경찰서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동절기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 거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리 캠페인은 동절기를 맞아 한파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숙인 및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사전에 예방을 위한 ‘동절기 노숙인 및 쪽방주민 보호대책’의 일환에서 추진됐다.
캠페인은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상담을 통해 노숙인이 필요 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연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앞으로도 거리노숙인 시설 입소 또는 병원 보호, 필요 시 응급주거지원 등을 통해 동절기 불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최수일 군수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위의 관심과 배려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하다. 몸과 마음이 다소 움츠려들 수 있는 겨울이지만 지원가능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