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저소득층의 따스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해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된 산림부산물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는 나눔실천 행사를 전개했다.
청도군은 청도군산림조합(조합장 박순열)과 지난 28일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땔감나누기 대상자는 직접 방문조사 후 선정하고,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수집해 땔감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조재(造材)해 각 가정에 공급했다.
특히 임지 내 쌓여있는 자투리 나무를 수거해 사용함으로써 산불 예방은 물론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방지, 자연재해 예방과 탄소를 유발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땔감 사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나누기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겨울나기에 앞장 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