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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김천시, 지역 청소년 건강하고 꿈이 있는 청소년으로 육성 지원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김천시장 김충섭)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종합적인 정보·문화·소통 공간을 제공하여 꿈이 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고, 또 위기청소년에게는 맞춤형 상담·교육·복지서비스를 지원하여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 이전·신축

 

2019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총사업비 85억원의 예산으로 김천시 문당길 142번지(舊. 한국폴리텍대학 기숙사부지)에 연면적 2,438.3㎡,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여 2022년 2월 24일에 개소식을 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외관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높게 비상하라는 ‘역동성’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삼각형 형태로 건축됐다.

 

 

삼락동 새 보금자리로 이전·신축한 청소년문화의집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1층에는 열린도서관, 정보검색실, 체력단력실, 노래연습실 ▷2층에는 동아리활동을 위한 댄스연습실·밴드연습실과 요리체험실 ▷3층에는 대강당과 학습지원실, 교실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있다.

 

로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취업 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2022년 7월부터 카페테리아에서 직접 카페를 운영(화, 목, 토) 하고 있다. 야외무대와 넓은 잔디쉼터에서는 문화공연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 청소년 수련시설·활동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문화의집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학습과 문화 활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가야금, 칼림바 등 문화예술영역과 체험을 통해 정서적 집중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목공교실, 캘리그라피 등 체험활동영역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했고, 방학기간에도 방송댄스나 요리교실과 같이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여가문화를 지원했다.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 가족탁구대회를 개최하여 참여자들의 만족감과 성취감 증진에도 힘썼다.

 

 

청소년들의 관심과 인기가 많은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바리스타 반을 개설하여 커피의 기원, 핸드 드립, 커피머신 조작법 등의 실습과정을 배우고 익혀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카페테리아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기부물품(70만원 상당)을 구입하여 연말에 관내 아동복지시설 3개소(임마누엘영육아원 외2)에 전달했다.

 

청소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기구 운영도 활발히 했다.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 정책 및 사업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청소년기구로 2022년 4월에 참여위원 20명, 운영위원 18명 총 38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매월 정기회의와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고, 7월에는 청소년참여기구 또래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또래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취월짱’과 ‘제8회 행복김천 복지박람회’에서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은 학교폭력 및 환경활동, 청소년노동인권에 관한 캠페인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및 청소년 현안에 대한 관심확대와 문제인식을 확산시켰다.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과 잠재력 개발, 청소년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의 고민과 서로 간 갈등을 극복하고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개인·집단 심리상담, 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교육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상담인력확보, 청소년상담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카운슬러 대학을 개설하여 8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캠프도 개최했다. 우리시의 자매도시인 서울강북구·전북군산시와 홀수 년에는 자매도시 방문, 짝수 년에는 우리시로 초청하여 자매도시의 청소년들 간에 우호증진을 다졌다. 지난해는 강북구·군산시 청소년 40명을 김천시로 초청해 직지사, 치유의 숲, 방초정 등 김천의 문화유적지 탐방과 부항 레인보우짚와이어, 대항면 삼대두부공방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며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동아리 교류활동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던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취월짱’이 지난해 2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밴드, 국악, 댄스, 로봇 등 28개의 분야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화려한 공연과 부스운영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가동아리 중 뉴체커스(댄스)동아리는 ‘2022년 경북페스티벌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공연부문 17개 동아리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도,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김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국가정책 사업으로 40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문강사를 통한 영어, 수학 등의 학습지원과 미술, 바느질 등의 문화 활동 지원, 방과 후 급식지원과 귀가차량 운영 등 돌봄 및 생활지원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토요생활’이라는 주제로 주말체험활동을 운영하여 또래집단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 및 유대감 증진에도 힘썼다.

 

 

학업을 중단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와의 단절과 낙오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밖 청소년지원 사업도 운영했다. 지난 한 해 166명의 청소년들에게 1:1학습 멘토, 검정고시준비 및 응시, 바리스타·제과제빵 등 자격증 취득, 기업 인턴쉽 프로그램, 학업복귀 등을 지원했다.

 

□ 2023년 계획 및 다짐

 

청소년문화의집은 규모나 시설, 운영 등 모든 부분에서 큰 성장을 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이용자 수가 2019년 4,500여명에서 2022년에는 27,000여명으로 6배 증가했다.

 

2023년에도 청소년들의 여가·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중이다. 겨울방학기간에 설 명절 프로그램, 가죽공예, 쇼콜라티에 등 방학프로그램과 청소년 참여기구위원과 자기계발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자율동아리 및 연간활동도 계획 중이다.

 

연간 및 방학 프로그램운영에 있어서도 기존에 비해 보다 세분화된 수준별, 연령별 맞춤 운영으로 프로그램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단단히 다져온 발판을 기반으로 올 한해도 우리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꿈과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3년에도 더욱 더 안전하고 건강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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