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3월 15일 의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상호 간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자매결연 체결을 위한 협약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의 대표단 및 간부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협약은 양 지자체의 상호 이해와 친선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매단체임을 공동으로 선언함과 더불어 △ 지역 문화·관광·스포츠·청년·교육 등 각 분야 교류 △ 농·축산분야 협력 및 지원 △ 민간차원의 교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영호남 지자체간 자매결연 체결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의성군은 협약 체결 후 지난해 ‘국제문화예술명장 도자공예 명장’으로 지정받은 최해완 작가의 작품 ‘마늘밭’을 함평군에 기증하여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맺은 뜻깊은 자매결연을 기념했다.
기증한 작품은 제37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보다 사이즈가 작은 도자기로서, 봄에 마늘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의성군의 이미지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천혜의 자연이 숨쉬는 꽃과 나비의 고장인 함평군과의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의성군과 함평군은 전국 최고의 농산품을 생산하는 농업군이자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로 더 큰 발전가능성을 가진 공통점이 있기에 앞으로 상호간 적극적인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노원구·서초구, 대구광역시 서구·북구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농산물 직거래장터, 지역 축제 참가 등 상호 우호증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