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권기창 안동시장이 최근 경북 도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3월 4일 석동 산불감시탑을 방문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긴급 현장점검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산불 대비 태세를 재정비하고자 실시했다.
권기창 시장은 석동 산불감시탑 현장을 돌아보며 근무자를 격려하고 철두철미한 산불 대응 체계 유지를 주문했다.
권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봄철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나 소각으로 발생한다.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 농산물 등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봄철 산불을 방지하고자 1월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진화대 63명이 비상대기하고 감시원 169명이 취약지를 순찰하며 산불 예방 활동을 한다. 또한, 산불진화(임차)헬기 2대(중형 1,200L급)를 배치해 산불 신고 즉시 현장 출동해 초동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안동지역은 2월 26일 오후 3시부로 산불 경보 ‘주의’ 단계이다. 3월 4일까지 전국 166건(193.61ha), 경북 29건(147.4ha), 안동 3건(1.6ha)의 산불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