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일 코로나19 감염의 겨울철 재유행 지속, 신규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만 6개월~4세(2023년 1월 기준, 2018년생 생일 미도과자~2022년생 7월생 생일 도과자) 영유아이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는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접종 백신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사용하며, 접종 간격은 8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영천제이병원(수요일), 별앤빛소아청소년과의원(금요일), 영천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토요일) 3개소로 지정 요일에 사전예약 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안정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인터넷 누리집(https://ncvr.kdca.go.kr), 영천시보건소 콜센터(☎054-339-7640~3)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13일부터 당일 접종, 20일부터 예약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다른 국가예방접종과 별도 간격을 두지 않고 동시 접종도 가능하므로 필수예방접종과 코로나19 접종 모두 일정에 맞춰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는 코로나19 증상발현 또는 진단일로부터 사망까지의 기간이 매우 짧아, 적기에 적절한 의료조치가 어려우므로 접종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고위험군 영유아의 감염과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