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오미자가 트래블아이 어워즈 특산품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문경시가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2천억원 시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주최한 ‘제2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문경오미자가 특산품 부문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래블아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의 관광정보를 보유하고 특허 받은 지역호감도 지수에 따른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정보 플랫폼으로 연간 1백만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트라바운드 및 중국 인바운드 관광마케팅을 제공하는 문화마케팅연구소에서 운영한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관광의 지역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평가한 후, 관광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를 더해 지역호감도, 축제, 특산품 등 6개 부문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경오미자는 특산품 부문에서 순창 고추장에 이어 우수로 선정됐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각종 문헌에 문경특산물로 수록돼 있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문경오미자는 문경새재의 청정한 자연과 백두대간 자락 해발 300m이상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자라며, 문경은 오미자 재배 최적지로 알려졌다.
2006년 국내 유일의 오미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산림청의 지리적 표시 특산물로 등록돼 브랜드화를 통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며 오미자차, 오미자청 등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미자김은 경북도 우체국쇼핑몰 김 부문 1위로 중국 수출을 겸하고 있다. 국내 최초 정통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는 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 세계물포럼 환영주로 활용되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는 문경오미자를 이용한 스파클링 음료인 문경오미자 피지오를 출시해 2달간 50만잔 이상을 판매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오미자 생산을 위해 GAP인증, 친환경인증 농가를 확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안전성 관리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250건의 오미자 시료를 분석해 검사와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오미자생산과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국내 최고 관광지인 문경새재 입구에 오미자 테마공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미자 최대 주산지인 동로면 황장산 일원에 야생 오미자 단지 및 탐방로를 만들어 도시 소비자들을 현장으로 초청해 체험관광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오미자는 연간 5천톤이 생산돼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소득 500억원, 가공상품 판매 500억원 등 총소득이 1천억원에 이를 정도로 문경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특산품이다. 올해 열흘간 개최된 오미자축제기간 동안 10만명이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오미자 67톤을 판매해 농가와 지역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기능성 식품, 한의약품, 식품첨가제 등 신상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2천억원 시대를 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