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가족센터(센터장 정유희)는 1 월 18일부터 19일까지 경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12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떡국 만들기 프로그램 ‘즐거운 설 명절 체험’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고유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가래떡을 직접 썰고 고명을 만들어 봄으로써 문화 차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배운 요리를 각 가정에서 실습해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한다.
정유희 센터장은 “올해도 다양한 문화를 가진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와 부부관계 개선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경산시 가족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다양한 경산 가족들이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전향숙 가족정책과장은 “늘 모국과 고향이 그리운 결혼이민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라며, 결혼이민자들의 한국문화 적응과 건강하고 안정적인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