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이 ‘웅녀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6차 상품을 개발해 지역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모색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의회의원, 실·단·과·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녀마늘 6차산업 모델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웅녀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용역업체를 통해 ‘웅녀마늘 제품개발 가공적성 조사 및 6차산업 모델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해 왔다.
용역조사 결과 국내토종 ‘웅녀마늘’은 폐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흑마늘로 가공해 먹을시 항비만효과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초 가공 시 일반식초 대비 1.75배가 높은 질소함량을 보임으로써 맛과 기능성이 앞으로 더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웅녀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및 6차산업을 개발해 삼국유사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이미지에 연계된 웅녀마늘(군위마늘)로 네이밍 해 산업화함은 물론
군의 대표적인 향토자원으로 육성시켜 군의 이미지를 향상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