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은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23년 안동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2023년 안동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월초 1~2일 사이 판매가 완료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월별 구매한도액을 지류형은 30만원에서 20만원, 모바일 및 카드형은 7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조정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QR결제형) 3가지 유형으로 판매한다. 지류형 상품권(5천원, 1만원, 3만원)은 관내 판매대행점 44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모바일 및 카드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을 통해 구매·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가맹점 6,103개소, 모바일 가맹점 2,766개소, 카드형 가맹점은 4,675개소로 가맹점 확인은 지류는 시 홈페이지, 모바일․카드형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 내‘가맹점 찾기’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안동사랑상품권은 최근 3년간 누적 발행액 1,545억원에 이르면서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의 토대를 만들어 왔으며, 국비 56억원을 적극 확보하면서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를 거둬왔다.
2023년에는 고향사랑기부자 답례품으로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관내 문화 및 축제 행사 시 입장료 일부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등 지역 상품권의 유통 활성화에도 집중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소비위축,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안동사랑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