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이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환경을 만들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군위군은 8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학교문화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사춘기 메들리’를 상영했다.
이번 뮤지컬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뮤지컬의 본질인 재미와 감동을 살려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솔직한 내용과 청소년들의 사랑에 대한 책임과 의무, 학교폭력 등 평소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후에는 군위경찰서와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해 학교폭력과 성폭력예방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춘기 메들리’는 포털사이트 Daum에 연재돼 큰 호응을 받은 웹툰을 원작으로, KBS 2TV 드라마 스페셜로 제작됐다. 방송통신심의 위원회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청소년 권장연극으로 팀플레이예술기획에서 제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