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소방서(서장 전우현)는 12월 6일 오전 7시 50분경 김천시 지례면 울곡리 소재 이 모씨(남, 50대)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 엄 모씨(남, 50대)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자 엄 모씨(남, 50대)는 화재가 발생한 단독주택의 이웃 주민으로 마당에 나와보니 앞집 아궁이 장작더미 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대에는 초기 진화 시도로 연소 확대가 지연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우현 김천소방서장은 “이번 주택화재는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초기에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시민여러분께서는 평상시 소화기 위치를 잘 파악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