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덕·체를 겸비한 대학 수영인들이 경북 김천에서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김천시는 수영 인구 저변 확대와 활성활를 위해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25회 전국대학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수영연맹 주최, 한국대학수영연맹과 경북수영연맹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600여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카이스트, 연세대와 한국체대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학생과 한국 수영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선수부(1부)와 대학 수영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비선수부(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수영장은 자연채광과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실내수영장으로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종합수영대회인 MBC배 전국수영대회와 김천전국수영대회를 매년 개최한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 수영대회와 각종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수영 메카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와 덕을 갖춘 대학인들이 배움의 자세로 서로 소통하고, 승패를 떠나 서로 우정을 나누는 지성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