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지난 15일 영덕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영덕 월월이청청의 전승과 가치’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영덕 월월이청청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982년부터 영덕여고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승 활동이 이뤄지기 시작한 영덕 월월이청청(보존회장 권진순)은 2000년부터 보존회가 전승 활동의 주체가 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영덕군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 자리 잡았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여러 전문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영덕 월월이청청의 특성과 가치, 음악적 특징, 전승교육 등에 관해 심층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해 영덕 월월이청청의 실존적 의미와 미래 가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 월월이청청이 현재까지 원형을 유지하면서 전승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이바지해 오신 보존회와 예능보유자, 영덕여고, 영덕문화원, 전문 연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영덕 월월이청청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