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는 물가 상승과 힌남노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차보전금’이란 대출받은 융자금의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번 ‘물가 안정 이차보전’은 포항시 협약 16개 은행 대출 심사기준을 통과한 소상공인에게 대출금액 최대 5,000만 원에 대한 이자 2%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기존에 시행하던 포항시 특례보증 이차보전 외의 지원으로서 포항시에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록이 된 소상공인이면 개인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나, 반드시 시와 협약한 16개 은행 중 한 군데에서 대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한다.
신청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구비하고 각 은행의 점포를 방문해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융자추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융자추천 신청서는 포항시청 홈페이지 및 협약 은행에 구비돼 있다.
신청 기간은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협약 은행을 확인한 후 각 은행 점포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경감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동결 △착한가격업소 확대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원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최봉환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이 물가상승과 태풍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책을 발굴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