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광호)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내 저소득 세대의 경제적 부담 완화, 심리적 안정 도모 등을 위한 ‘따뜻한 추석 명절 情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상주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 상주 관내 기업‧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후원금(품)을 모집하고, 1,740만원 가량의 후원금(품)을 모집했다.
모집된 후원금(품)은 9월 1일~ 8일까지 지역 내 저소득 827세대(김OO님 외)에게 후원품(식료품, 생필품)으로 전달됐다.
이광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온 가족이 모여 맞이하는 첫 명절이다. 후원품을 전달받는 모든 분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분이 함께 해주신 만큼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은행 상주지점은 9월 7일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및 인근 주민들에게 ’송편 떡 도시락’을 전달하는 ‘대구은행 상주지점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사랑마을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자녀, 이웃과 만남이 어려워짐에 따라 홀로 명절을 보낼 우려가 있는 복지관 무료급식소 이용주민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송편 떡 도시락을 대구은행 상주지점 임직원과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전달했다.
행사를 후원한 대구은행 상주지점 신진광 지점장은 “가족과 단절되어 외롭고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야 하는 홀로 어르신에게 추석의 정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사랑마을 나눔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 상주지점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추석맞이 행사와 더불어 각종 행사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9월 8일에는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상주지구위원회(이하 상주지구위원회)가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인 ‘움트리그룹홈’을 직접 찾아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했다.
움트리그룹홈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를 제공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만 3 ~ 19세 아동 6명이 생활하고 있다.
상주지구위원회 김문식 회장은 “요보호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더 커지는 가운데 아동들이 시설에서 지내는 기간뿐만 아니라 추후 자립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소에도 관내 취약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범죄예방과 재범방지를 위한 민간 자원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상주지구위원회는 범죄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