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9월 6일 경상북도김천의료원(이하 김천의료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위탁 운영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천의료원은 2026년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김천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감염 및 안전관리 등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곳으로 산모와 신생아에게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북도내에서 울진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이어 두 번째로 개원하지만 별도의 신축건물에 건립된 공공산후조리원으로는 도내 최초이다. 시설규모는 지상 2층,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황토방 등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 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음압실, 비대면 면회실 등을 설치하여 다른 공공산후조리원과 차별화를 두었다.
이용료는 일반실 기준으로 2주에 168만원으로 타 시군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보다도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며, 김천시민 10%, 국가유공자 가족, 다문화가족,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 등의 경우 50% 감면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민 모두가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며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위해서 철저히 준비하여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