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는 7일 화남면과 신녕면 일원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긴급 인력 지원에 나섰다.
영천시청, 농업기술센터, 농협, 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150여 명은 화남면 안천리와 신녕면 신덕리에서 태풍으로 쓰러진 사과나무의 사과를 따고 파손된 지주대를 제거하는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현장을 방문한 농업기술센터 담당부서에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로부터 피해 상황 등을 청취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병충해 예방과 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피해를 입은 농가는 “수확을 앞두고 태풍으로 인해 사과나무가 쓰러져 망연자실하였는데, 시에서 복구 지원에 나서주니 한시가 급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민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한창 바쁜 시기에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