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아)는 8월 30일, 31일 양일간 다문화 가족 170가구를 대상으로 ‘多 함께 신명나는 추석 명절 보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이 전통 명절 문화를 체험하여 한국의 명절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30일에는 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비누클레이를 활용한 송편, 한복 모양 비누 만들기를 해 봄으로써 명절 음식과, 전통의상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31일에는 다문화 150가구에 떡 만들기 키트를 전달해, 각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고 QR코드로 체험 후기와 사진을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은아 영천시 가족센터장은 “타향에서 명절을 맞는 다문화 가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증진하고 즐겁게 명절을 맞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센터에서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과 다문화 가족의 건강가족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