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주시는 국민일보 주관 지방소멸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중앙과 지방간 균형 발전과 영남권 미래 100년 대계 준비를 위한 ‘2022 영남미래포럼’이 1일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영남미래포럼은 영남권 5개 단체장들이 모여 수도권 과밀화 폐해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생존을 넘어 법적, 제도적 다양한 공생․발전 전략 모색과 시도의 비전과 발전전략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2020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후 지난해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영남권 5개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다’란 주제로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홍준표 대구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이성권 부산경제부시장 등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현 정부의 위기대응 정책에 대한 고견과 함께 지역별로 처한 여러 가지 환경을 거론하면서 수도권 과밀대응 및 지역균형발전 방안,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영남권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비전을 제시 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도 영상축사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매년 1조원씩 10년간 지방소멸위기대응기금 활용 등 정부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와 일자리의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1,000여개 기업의 87%가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고 인구소멸위험지역이 105개 46.1%를 차지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지역발전 불균형과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이 현실로 대두되고 있어, 중앙․지방정부의 대승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 불균형 해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최우선은 지역간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블랙홀을 해결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영남권이 새로운 견인축이 되는 다양한 발전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