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아)는 27일 다문화가족 7가구를 대상으로 다-배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 자녀와 부모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야외 체험으로 대구 땅땅치킨랜드와 대구 섬유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참여가족들은 치킨, 햄버거 만들기, 리스 만들기, 어린이체험실 견학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고, 업 사이클 디자이너 체험으로 자녀들의 새로운 직업 탐색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은아 영천시가족센터장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돼 지친 다문화가족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개학 후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한글, 기초 수학, 읽기·쓰기 등 기본 학습 지원을 연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