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독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자연유산인 바다 개척을 위한 해양스포츠 산업의 시작과 아름다운 독도 수중 경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의 최동단 영토인 독도에서 세계 15개국 60여명이 참가한 ‘2016 울릉도·독도 국제초청수중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 산하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사단법인 한국수중과학회가 수십년 간 학술연구를 통해 밝혀낸 울릉도·독도 연안의 수중세계(생태지도)와 다양한 수중생물상을 수중사진예술을 통해 차원 높은 예술작품과 생태자료 축적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이 주최하게 됐다.
이번 촬영대회에는 30명이 참가하는 국제부와 26명이 참가하는 국내부로 나눠 진행한다. 세부종목은 광각(비다이버), 광각(다이버), 접사, 물고기 총4개 종목으로 사진예술과 스포츠의 결합을 통해 독도 연안의 수중세계를 사진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가 가진 아름답고 독특한 연안 수중세계를 세계 각국의 수중사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자연스럽게 독도․울릉도의 수중세계를 함께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은 대한민국 동해의 섬이라는 사실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최수일 군수는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국제초청수중사진 대회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자연유산인 바다를 개척하는 해양스포츠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은 물론, 아름다운 독도 수중 경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