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8월 17일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경산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받은 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용량이 많은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 여친안심거울을 제작·설치하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도시철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여친 안심거울을 점검하고 추가 설치할 장소를 모색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단장 설다민)은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꽃피는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0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 참여, 여성친화도시 우수기관 벤치마킹, 취약지역 안전 순찰 캠페인 등 다양한 정책 제안과 함께 생활 속 불편 사항 모니터링으로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에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최순희 여성가족과장은 “무더운 날씨에 자리를 빛내준 시민참여단 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행복을 우선 배려하며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가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