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 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관계인구 유입을 위한 ‘1시군-1생활(관계)인구 특화 프로젝트: 의성ON나’의 첫번째 프로그램인 ‘청년 로그인 의성’ 1기를 7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2주간 추진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 로그인 의성’은 만 39세 미만 경북지역 외 청년을 대상으로 2주간 의성에서 살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1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도시청년 9명이 의성 지역을 탐색하고 지역주민과 교류시간을 가지며 1참여자-1주민 관계형성의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지투어 등 “쉼”에 목적을 둔 지역 살아보기가 아닌 주민과의 “어울림”에 사업목적을 두며 SNS홍보 및 탄소중립 실천을 기본 미션으로 △주민자치 참여마을 연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자두수확) 및 온라인 농산물 판매 △마을회관 및 어린이집 방문 재능기부 △지역플리마켓 참여 △남대천 줍깅 △창업·창농 청년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으며, 참여자들의 활발한 SNS미션 수행으로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등 양질의 의성군 홍보 콘텐츠도 100여 건 이상 생성됐다.
또한 참여 청년들은 2주간의 의성 살아보기를 바탕으로 청년창업매장을 기반으로 한 청년 힐링 투어 코스 마련, 의성 둘레길 코스 제안 등 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청년 로그인 의성’ 1기는 7월 17일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종료했지만, 총 9명의 참여자 중 2명의 청년이 지역에 남아 취업 및 귀농을 준비하여 의성군에 정착 예정이며, 의성군은 오는 7월 23일 ‘청년 로그인 의성’ 2기 입소식을 시작으로 20명의 청년들에게 의성 살아보기 기회를 제공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더운 여름, 참여 청년들이 2주간 의성에서 흘렸던 땀방울을 잊지 않고 다시금 의성군에 방문할 수 있도록 참여자 지속 방문 유도에 힘쓰겠다. 지역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청년들의 농촌의 매력과 가치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