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에서 운영하는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7월 2일 오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1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녀의 성장을 돕는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발달에 따른 부모의 역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됐으며, 청소년 자녀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부모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자녀와의 갈등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본 센터는 연중,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원 및 경찰서 등에서 처분된 특별수강 및 교육청에서 결정된 특별교육 등에서 오는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심리적 접근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강연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그룹 집단상담 및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학교 폭력, 자해·자살, 일탈 등 다양한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처하기 위하여 부모교육을 비롯하여 위기청소년 집단상담, 불안·우울 집중심리 클리닉, 자살·자해 집중심리 클리닉, 고위기 맞춤형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요즘 아이들을 어떤 식으로 지도해야 하는지, 어디까지가 허용해도 되는 범위인지에 대해 혼란스러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심리상담전문기관인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구미지역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9~24세 청소년들과 부모를 위한 개인상담, 심리검사 등 상담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 위기청소년 멘토링 및 집단상담, 학교 내 또래상담자 양성, 학교폭력예방사업, 청소년자원상담원양성, 고위기청소년 맞춤형사업 등의 사업 운영과 위기청소년 지원, 학교밖청소년의 발굴과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