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대한민국 K-문화를 선도할 영주시 ‘선비세상’이 올해 9월 3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오는 8월 15일까지 임시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정식 개장 전 홍보 마케팅을 위해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인 7월 30일부터 일반인들을 맞이한다.
먼저 18개 단체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팸투어 기간에는 선비세상 사전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파급력과 인적네트워크를 가진 언론인, 기업 등을 초청해 선비세상의 주요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팸투어 이후인 다음달 3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는 임시운영 기간으로 매주 주말(토, 일)과 휴일(광복절)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로 개방한다.
임시개장 기간 중 선비세상 방문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예약 후 참여가 가능하며, 이날 1일 입장객은 15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임시운영 기간에는 선비세상의 6개 테마인 한옥·한복·한식·한지·한글·한음악을 주제로 첨단매체를 활용한 전시와 장원급제 행렬을 최대규모 18m로 구현한 오토마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선비의 이상향을 주제로 한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한지뜨기 및 다도체험, 한글놀이터, 어린이 만화·영상관 등 다양한 타깃층을 겨냥한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기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비세상 퍼레이드 공연과 힙(hip)선비 크루의 풍류한마당, 뮤직콘서트, 저잣거리酒페스티발夜, 한스타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임시운영을 통해 정식 개장 전 주요 콘텐츠 홍보 뿐만 아니라 선비세상과 연계한 패키지 여행상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기관, 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임시운영 기간 중 개선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한 피드백을 통해 오는 9월 3일 개장 이후 정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한민국 K-문화 테마파크인 선비세상이 영주 선비정신의 상징이 되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이자 전 국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