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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채송화’에 담긴 무한 긍정에너지 화폭에 담다

김천시, 종합민원실에서 향토작가 김정옥의‘채송화의 여름’展 개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향토작가 김정옥의 ‘채송화의 여름’ 전이 김천시청 종합민원실 북카페 코너에서 6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긴 코로나19 감염병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경제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한 요즘, 옛 고향 골목길 어귀, 장독대 아래에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의 생글생글한 채송화 그림은 시민들에게 위로해 준다.

 

작가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마당 한 켠에 누가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꽃을 피우고 누추한 담벼락 밑이든 바위틈이든 소박하지만 당당한 존재감과 강한 생명력을 뽐내는 채송화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수채화로써 물감의 농담과 화사한 색상을 통해 흙투성이의 고향 시골 담벼락에서 동글동글 사랑스럽게 자라나는 무한 긍정의 강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냈다.

 

김정옥 작가는 한국미술가협회, 한국여류수채화가협회 회원으로 코리아페스타, 2020년 한국여류수채화 정기전 참여 및 개인전을 개최한 저력 있는 향토작가이다.

 

시민행복민원실 한 관계자는 “좁쌀보다 작은 채송화의 씨가 담벼락과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을 탓하지 않으며 꽃을 피우는 것처럼 강인한 긍정의 힘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느껴보시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시민행복민원실 그림전시회’는 재능 있는 향토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민원실 내에 회화, 설치예술 등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미술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김천시 열린민원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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