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국민의힘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가 12일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았다.박 후보는 선거 슬로건으로 ‘영천을 바꾸는 새로운 힘! 일하는 시장’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하여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영환 후보는 “힘 있는 여당의 시장이야말로 시민이 바라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이철우 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과 함께 원팀을 이뤄 영천의 숙원사업과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환 후보는 인구유인·산업·농업·복지 등 4개 분야의 공약을 마련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투 포트 (Two Port)’배후 물류단지 조성 ▲투자선도지구 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직선도로 개설 ▲코로나19 피해구제 민생경제대책 마련 ▲금호~대창 지방도 조기완공을 7대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세부공약은 오는 27일까지 보도자료를 통해 분야별로 발표한다.
박 후보는 공약에 대해 “22년 지역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영천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누가 시민의 삶을 잘 알고 영천을 혁신과 변화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인지 시민 여러분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환 후보는 제 3,4대 영천시의원과 제11대 경북도의원을 지낸 22년차 ‘지역정치 베테랑’으로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북도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영천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하여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 후보는 지난 1일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이날 이춘우·윤승오 경북도의원 후보 등 국민의힘 영천시의원 후보 전원이 후보자 등록을 동시에 마쳤다. 이들 후보자는 새 정부 출범으로 결집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북과 영천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하는 원팀”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