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최영조)는 5월 3일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구계서원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수강생과 강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민행복대학 경산시캠퍼스 문화·예술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3050리더스 과정’으로 30세 이상 59세 이하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선발해 3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30주(상·하반기 각 15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진행되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영남대 인문교육학술원(원장 이창언)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문화예술 현장체험 강의는 “나도 할 수 있다 판소리!”라는 주제로 영남대 국악교수인 박소현교수와 재학생들의 ‘버꾸춤과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판소리에 대한 시대 흐름과 이해’ 등으로 판소리를 어디서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우리 전통문화라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수강생과 대구경북의 젊은 판소리 명창 ‘권가연’ 이 함께하는 판소리 한 대목 따라 부르기로 강연장을 흠뻑 달구었다.
이에 이창언 원장(인문교육학술원장)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영남대 구계서원에서 이번 체험행사가 열렸다는 것에 감사하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학습의 모습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영남대 인문교육학술원은 지난해 12월 경산시와 인문학 프로그램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협력사업으로 인문학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