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난 4월 29일 선남면 도흥3리 여성회관에서 마을 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흥3리 월간시네마’ 영화 상영 행사를 가졌다.
‘도흥3리 월간시네마’는 지난해 마을복지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마을복지사업으로, ‘주민이 스스로 운영하는 마을극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달 한 편의 영화를 주민들이 선정하고 함께 모여 감상하며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날 상영은, 올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영을 잠시 중단하였다가 다시 재개된 것이라 주민들은 더욱 반가운 마음으로 영화감상을 하였으며, 관람료 대신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을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여러모로 뜻 깊은 의미를 더해졌다.
월간시네마의 운영책임자인 이 마을 노태경 반장은 “영화를 통해 과거의 추억이 소환되고, 현재를 함께 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