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운영 개시를 앞두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월에 이어 4월 28일 ‘운영활성화 추진단 2차 회의’를 갖고 부서별 발굴 과제 점검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컨벤션센터 대규모 행사와 지역 문화예술행사 유치, 3대문화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 연계 킬러 콘텐츠 발굴,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활성화, 스마트 ICT솔루션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과제로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중 컨벤션센터가 유치한 규모 있는 행사는 4개이다. 9월 21일부터 사흘간은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열린다.
10월 7일부터 닷새간은 경북북부 지역 소상공인들의 축제인‘우수상품대전 & 팔도밥상대전’이 개최된다.
같은 달 25일부터 나흘간은 ‘제16회 안동국제 교육도시 연합세계 총회(IAEC)’가 막을 올리고, 11월14일부터 사흘간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LHC)’가 열린다.
이 밖에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위원회 총회 및 학술대회’와 ‘국제퇴계학회’유치를 위해서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
문화예술 부서에서는 지역문화 행사 일부를 3대문화권 사업장으로 옮겨 개최하기로 하고 일부 공연에 장애가 되는 시설보완을 요구했다. 관광부서에서는 안동호 관광체험 보트 스토리텔링 구현사업을 포함해 관광상품을 연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ICT솔루션 기술도 도입한다. AI안내로봇이 직접 길을 안내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국어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학 부시장은 “3대문화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에서 유치 가능한 행사, 콘텐츠 마련을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계획된 과제들이 안동 관광을 주도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