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는 4월 27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특화식품 개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산물로 요리하는 남자들(약칭 지.요.남)교육을 실시했다.
김천에 거주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4월 6일 1회차 혈당 낮추기 메뉴를 시작으로 13일 혈압 낮추기, 20일 복부비만 타파, 27일 활력충전메뉴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지역특산물을 활용하여 성인병 예방식단을 개발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김천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석한 남성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농업인, 자영업, 공공기관 직원 등 직업분야도 다양했으나, 지역특산물로 요리한다는 한 가지 목적으로 똘똘 뭉쳤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농산물인 버섯, 양파, 토마토, 참외 등을 활용하여 모듬버섯밥, 비트양파절임, 토마토주스, 참외주 등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으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메뉴들을 실습하여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4회차 교육까지 마친 교육생들은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요리를 통해 김천 농산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 요즘은 요리하는 남자들이 대세이다. 하반기에도 이런 교육을 실시하면 좋겠다.”, “요리하는 멋진 남편! 멋진 아빠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등의 다양하고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정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퇴근 후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김천의 지역특화 식재료에 대해 탐구하고 실습하신 교육생 여러분들 수고가 많으셨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김천의 제철 농산물에 대한 관심은 물론 수요도 함께 증가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