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시는 2020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0개월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보육센터 3기 교육생들과 함께 4월 27일 오후 3시에 사벌국면에 위치한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3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방이 개방된 오픈형 강의실에서 개최된 수료식은 청년보육센터 3기 교육과정 수료생 38명과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 신용습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하여 ▲3기 교육과정 성과보고, ▲내빈 축사 및 격려사, ▲우수교육생 표창패 및 수료증 수여, ▲수료소감 발표 순으로 50분간 진행되었으며, 4대 권역 스마트팜 혁신밸리* 중 최초로 개최하는 수료식이며,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이후 처음으로 배출한 수료생들의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4대권역 : 경북 상주, 전북 김제, 경남 밀양, 전남 고흥)
이번에 수료하는 3기 교육생들은 지난 2020년 5월 선발 당시 3: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재원들로,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작물재배 기초 등 입문교육과정(2개월), 스마트팜 선도농가 교육형실습과정(6개월), 파종·수확·판매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자기주도 경영형실습과정(12개월) 등 총 20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향후 상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의 조기 정착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청년농부 창농기반 구축,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부육성 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략사업 T/F팀을 구성하여 스마트팜혁신밸리 교육생 정착지 조성에 힘쓰고 있고, 청년스마트팜 창업농들을 위해 관련 조례안을 준비하는 등 스마트팜혁신밸리 교육생은 물론, 전국 청년스마트팜 창업농들의 상주시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료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에게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 큰 사고 없이 교육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교육생과 교육기관으로 맺은 인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교육생 여러분들이 상주시에 정착하여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