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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권영진 대구시장. 시내버스 파업 자제 호소문 발표

시내버스는 멈춰서는 안 될 시민들의 소중한 생업의 수단이자 공동재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내버스 노조가 4월 27일부터 파업을 결의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면서 시내버스 파업 자제 호소문을 25일 발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매년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연평균 3.12% 증가하여 재정지원금이 2006년 413억 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까지 더해져 2021년에는 1,946억 원으로 급증했다.”면서

 

“이러한 현실에서 시내버스 노조의 요구대로 2022년도 임금인상안을 수용하면 인건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더 이상 대구시 재정으로는 감당할 수 없으며 준공영제 제도 자체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내버스는 멈춰서는 안 될 시민들의 소중한 생업의 수단이자 공동재산”이라면서 “연간 1,900억 원 이상의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들의 발을 묶고 멈춰 선다면 근로자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만큼 파업은 절대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업은 노동자가 가지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쟁의행위이지만 현재 대구 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이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도 당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임금협상을 원만히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불행한 파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파업결정을 철회하여 주시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직장을 지켜 나가시기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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