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지난 1월 26일부터 중단했던 경로당 536개소의 운영을 오는 4월26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가급적 오는 25일부터 개방하도록 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지자체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자체 조정 가능함을 각 지자체에 알려왔다.
안동시는 경로당 운영 중단으로 장기간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우울감 및 고립감을 호소하는 어르신 증가와 코로나 유행 감소세 등을 고려하여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3차 접종자(2차 접종 후 확진 해제자 포함)만 이용할 수 있다. 접종 등의 확인은 질병관리청 전자예방접종증명서(쿠브앱, COOV), 접종증명서,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1회 확인으로 경로당 출입이 가능하다.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 사항이다. 칸막이 설치 및 띄어 앉기를 준수하고 외부 환기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제한적으로 식사도 가능하며, 물·음료 등은 개인별 섭취가 허용된다.
경로당 운영 재개를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회에서는 안내, 청소, 소독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로당 운영 재개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활기찬 여가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인회에도 경로당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