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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남수 봉화군수 예비후보 출마 선언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남수 봉화군수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10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봉화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하 김남수 봉화군수 예비후보 출마 회견문 -----------------------------------------------

 

안녕하십니까?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저는 이번 6.1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봉화군수로 출마하게 된 김남수입니다

 

대선과정에서 저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온 힘을 다해 선거운동을 해주신 모든 운동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박빙의 차이이긴 했지만 대통령선거에서 진 상황에서 민주당의 군수로 출마하게 되어 무거운 심정인 것도 사실입니다.

지지해주신 분들의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잘 알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 민주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진 빚을 갚는 다는 마음으로 결의를 다졌습니다.

 

제가 출마를 결심하고 이야기했을 때 상당수의 지인들의 반응은 “니 될라!”였습니다. 봉화에서 민주당 군수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압니다.

그래서 고민도 더 많았고 심사숙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저는 서울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늘 고민하고 불의한 것에 저항하며 살아왔습니다.

노동운동을 하였고, 학생들에게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고향에서 제 지식과 제 경험을 온전히 제 고향 봉화를 위해 헌신 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봉화군의 역대 민선 군수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민선 군수 27년의 세월동안 단 세 사람의 지도자가 돌아가며 군정을 좌지우지 하였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지금의 봉화는 어떠합니까?

선심성 사업과 보여주기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실제로 군민들의 삶은 얼마나 나아지셨습니까?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습니까?

 

이제는 새롭고 젊은 사람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더 효율적이고 현재의 봉화 실정에 맞는 행정을 하여야 하는 것이 봉화군민의 바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봉화군민과 함께 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군수 개인의 능력과 독단적 생각보다는 봉화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측근 몇몇에 휘둘리지 않고 누군가의 이권을 챙기기 보다는 봉화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을 할 때는 공청회를 통하거나 군민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군민자치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군청 사무실에만 앉아있지 않겠습니다. 찾아다니겠습니다. 발로 뛰고 열린 귀로 듣고 여러분의 아픔을 들으면 해결방안을 찾아 해결하겠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할 봉화군의 공무원들도 해결방안을 가져오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구습에 얽매여 일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공무원의 입에서 “안 됩니다.”가 아닌 “한번 해결해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인구소멸 위기의 봉화군을 살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홀몸노인들의 주거를 면소재지에 공공주택을 건설하여 산골에 사시는 홀몸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건강을 상시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년부군수제를 도입하여 앞으로 봉화군의 청년정책과 청년문제는 청년들이 스스로 협의하여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귀농정책, 농업정책 제대로 세워 봉화군에 활기를 불러 넣겠습니다.

 

세 번째, 농촌주민 기본소득 도입, 성평등 농업정책 실현을 위한 농가별 수당을 농민별 수당으로 전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 지도자 및 부녀회장에게 월 10만원의 급여지급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봉화읍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각 권역별로 나누어 로컬푸드 농업인의 납품곤란을 막고 로컬푸드 매장 운영자가 각 권역별 로컬푸드 매장에 입고된 로컬푸드를 수거하여 봉성에 있는 로컬푸드 매장에 진열하도록 하여 지역 농민들의 운송어려움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지역 사회자원 부족으로 자체적으로 문제를해결할 능력이 부족하고, 사회복지전달체계에서 소외되어 있어 사회복지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마을을 찾아 개입하고 관여하는 사회복지제도인 지역 아웃리치(outreach serviece)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네 번째, 우리 군에 두 개의 읍 건설을 추진하여 지역소멸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기 위해 제2차 지방이전 추진시 우리 지역에 산림청 산하기관을 유치하고, 그리고 산림자원과 연계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역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겠습니다.

 

봉화군민여러분

저는 여기 봉화가 다수의 의견만이 아니라 소수의 의견도 반영되는 사회라야 민주주의를 한 걸음 진전시키고 다양성이 꽃피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을 잘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입니다.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여러분 저와 함께 새로운 봉화를 꿈꿔봅니다. 제가 여러분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쓰러지더라도 끝까지 깃발을 들고 가겠습니다.

저와 함께 “모두가 잘사는 봉화”“ 희망이 있는 봉화를 꿈꿔봅시다.

6월 1일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이번에는 바꿔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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