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역대 최대, 최장의 산불 피해로 큰 실의에 빠진 울진군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곡물협회 경북지회(회장 김대용)는 4월 8일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중앙회 성금 2,000만원과 경북지회 자체 성금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이철우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대용 대한곡물협회 경북도지회장은 “갑작스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울진군민과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곡물협회는 대한민국 정부양곡을 책임지고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써 정부양곡을 보관․가공하는 회원사들로 구성되어 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시도지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DGB대구은행도 산불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애쓰고 있는 울진군민을 돕기 위해 후원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성금은 대한적십자사경상북도지사(2억5000만원),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2억원), 한국장학재단(5000만원)을 통해 울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코로나19 성금 5억원(2020년), 포항지진 피해성금 1억원(2017년), 경주지진 피해성금 5000만원(2016년) 등을 기부한 바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울진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피해 주민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후원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및 17개 시도 협회에서도 울진 산불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옥외 광고업체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지역의 어려움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준 (사)한국옥외광고협회에 감사드리며, 산불 피해로 힘든 도민 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옥외광고협회는 1982년 설립해 전국에 6000개 옥외광고업체(경북 546개)를 회원으로 두고 아름다운 간판제작과 안전한 거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깨끗한 도시미관을 지키는 첨병으로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하형일 11번가 대표도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11번가에서 울진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경북 우수상품 할인 기획전’을 4월 1~8일까지 추진하했며, 이를 통한 일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는 회원 수 4700만 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11번가는 경북도와 지난 2020년 8월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는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해 경북 제품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진우 11번가 그룹장은 “생각지도 못한 재해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때에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 와준 11번가에 감사드린다. 이번 성금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큰 격려와 위로가 되도록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국JC특우회도 울진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660만원과 마스크 7000장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신흥식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 이철우 도지사, 전우헌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진군 산불피해 복구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흥식 한국JC특우회 중앙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지역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산불로 인해 울진군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전국에서 보내주는 진심어린 위로와 정성에 힘입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희 송죽글러브 대표도 울진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갑 3만켤레(1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울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영농철에 맞쳐 지원할 예정으로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선희 대표는 “예기치 못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 고통을 겪고 있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고 회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손영옥 수정기업 대표도 이날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개인 고액기부 참여 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손영옥 대표는 “이번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너소사이어티 : 개인이 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 약정)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정원주)도 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한 1억,0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은 이날 기부한 성금과 각 지역 협의회에서 개별적으로 기부한 3,900여만원을 포함하면 총 1억5,9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이 중 1억800여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하고, ,1200만원은 산불로 직접 피해를 입은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2명에게 100만원씩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원주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은 “이번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회원과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십시일반 정성과 뜻을 담아 마음을 모아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80만 회원께 감사하다.”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 모금, 2020년 코로나19 극복 성금 모금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에도 울진, 강원 삼척 등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국가 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울진 산불로 인해 한 순간에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준데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