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권 회복을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제254회 의성군의회 임시회 때 코로나19 재난극복지원금을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하여 1차 추경예산 157억원 통과로 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의성사랑상품권 사업의 적극 운영으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여 재정적인 측면에서 효과와 지역 내 소비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성군에서는 주민생활 편리를 위하여 지난 3월,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과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오픈했다.
□ 의성사랑상품권 발행 5년차, 누적 발행액이 1,000억원*
의성군 지역화폐 `의성사랑상품권` 은 김주수 군수가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8년 8월부터 발행하여 올해년도 5년차에 접어든다.
지금까지 의성사랑상품권은 누적 발행액이 1,000억원*으로 발행액의 20%정도 소비심리가 추가 발생되어 200억원 소비 증가를 유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의성사랑상품권, 소상공인·자영업자 실질적인 혜택
의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에서 일찍이 지류형,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고 금년 3월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을 오픈했다.
2021년 의성사랑상품권 사용은 도소매(슈퍼마켓,일반잡화등) 59%, 음식점(일반음식점, 카페등) 12%, 주유소(충전소 등) 11%, 농업용품(비료, 사료종자등) 8%, 병원·약국(의료용품점 등) 7%, 기타(차량정비소, 건축자재, 이·미용등) 3%로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의성사랑상품권, 지역 내 소비 유도로 선순환 구조
2021년 의성사랑상품권 판매액은 413억원으로 지역 내 소비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의성사랑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하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연계 결제하고, 인구늘리기 장려금 지급(연간 3억원), 각종 포상금· 시상금·복지수당 등 (연간 3.6억원) 현금 대신 의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군민생활안정자금,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으로 지급하였으며, 올해에도 농어민 수당과 코로나19 재난극복지원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 서비스 개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수요에 부응하여 올해 3월부터 모바일 의성사랑상품권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QR코드 등을 통해 가맹점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구매 물품의 금액을 입력한 뒤 지문이나 간편비밀번호(PIN)로 인증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이용자는 판매대행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을 통해 상품권 발급과 충전, 사용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병원, 학원 등 희망하는 가맹점에서는 원격결제도 가능하여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 경북공공배달앱 ‘먹깨비’ OPEN
민간배달앱의 독과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중개수수료 절감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경북공공배달앱 먹깨비를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개수수료가 1.5%로 저렴하며,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어 가맹점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는 ‘먹깨비 앱’을 설치하여 배달 주문을 할 수 있으며, 10%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의성사랑상품권 연계 결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도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의성사랑상품권을 통해 관내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여 지역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