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억지주장에 대한 허구성과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특별전을 마련했다.
울릉군은 포항시와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독도의 역사인식 확립과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 그 역사속으로’ 란 주제로 공동특별전을 8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도와 울릉도는 이사부의 정벌을 계기로 한반도의 역사로 편입돼 고려, 조선,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우리 영토였다. 이번 전시는 수천년간 우리의 영토였던 독도의 역사를 치우침 없이 균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독도를 품은 해상왕국 우산국’, ‘조선의 영토 우산․무릉’, ‘대한제국의 독도경영’, ‘일본의 불법침탈’, 그리고 ‘다시 찾은 우리의 영토, 독도’라는 소주제로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독도와 관련한 한국과 일본 양국의 주요 역사사료를 비교 전시해 오늘날 독도가 한국영토로서의 당위성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의 모순을 선명히 보여주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다.
공동특별전에서는 ‘해좌전도’, ‘원록구병자년조선주착안일권지각서’, ‘칙령 제 41호’, ‘교지’등의 한국사료와, ‘죽도도해금지령’, ‘육지측량부구역발행지도일람도기일’ ,‘시마네현 고시’ 등이 전시된다.
최수일 군수는 “오늘날 일본의 독도영유권에 대한 억지주장의 허구성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역사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전시가 포항시민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 입도의 관문인 포항에서의 전시를 바탕으로 전국민독도밟기운동이 더욱 확산돼 독도사랑이 전국에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