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의장 노순화)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에 따른 지역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었다.
문경시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발전협의회 위원 및 문경시청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에 따른 지역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문경이 사통팔달의 준수도권 교통요충지로 새롭게 부상됨으로써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문경의 미래를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도심재생’ 패러다임의 변화와 서울특별시 성수동 및 순천시 도시재생 사례를 통한 장밋빛 미래비전 설계만으로 도시 재생은 성공할 수 없으므로 오랫동안 터 잡고 생계를 일궈 온 주민들을 위한 ‘주민 주도적 도심재생’ 정책만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과 신도청 이전 등 문경이 한반도의 교통중심도시로의 발판 구축됨에 따른 문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구상과 도시재생의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됐다.
노순화 의장은 “국내외의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시책과 과제 발굴에 초점을 두고 위원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과 시정추진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시가 국토의 남북축과 동서축의 교통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문경을 30만 중소도시로 육성하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로 접근 할 수 있는 물류거점도시, 문화·관광·스포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문경이 제2의 전성시대를 맞이하는데 시는 물론 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시정추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